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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선 공연’으로 K팝 열기 이어간다
오마이걸 [W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아이돌 그룹과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총출동한 ‘랜선 공연’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에서 매일 저녁 7시 ‘랜선음악여행-트립 투 케이팝(TRIP TO K-POP)’을 무관중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를 통해 전 세계 한류팬들은 아이돌 그룹 아이콘, 에이프릴, 오마이걸, 카드(KARD)의 공연과 데이브레이크, 서사무엘, 비비, 나띠, 홍이삭, 바밍타이거, 마틴스미스 등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음악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유플러스(U+)아이돌 라이브(Live)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채팅하며 가수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이번 ‘랜선 공연’의 재미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 브이(V)라이브, 유플러스(U+)아이돌 라이브(Live) 응용프로그램(앱),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에스비에스 엠티브이(SBS MTV), 에스비에스(SBS) 필(F!L) 등 방송 채널을 통해 80여 분간 생중계된다. 생방송이 끝난 이후에는 녹화 방송을 엠티브이 아시아(MTV ASIA) 채널을 통해 아시아 20여 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앞서 문체부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6일부터 인디 가수들의 실시간 온라인 콘서트 ‘씬디스케치 랜선 라이브(5월 28일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좋아서 하는 밴드, 모트, 소낙별, 하진, 유지희, 리밋, 취미, 열두달, 엔분의일 등 인디 가수 총 9개 팀이 8회에 걸쳐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무료 유튜브 영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회차별 공연 일정은 ‘씬디 티켓라운지’의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공연 활동 기회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음악 예술인들이 이번 온라인 공연을 계기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한국 대중음악(케이팝)이 온라인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한류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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