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 [연합]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해 ‘그래미 어워드’를 휩쓴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첫 내한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 여파다.
빌리 아일리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불행하게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올해 남은 쇼를 연기해야만 한다”며 “내 팀과 나는 모든 일정을 변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변경된 날짜를) 알려줄 것을 약속한다”고 적었다.
그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진행, 총 49회 공연하기로 했다. 앞서 빌리 아일리시가 공개한 월드투어 ‘웨어 두 위 고?’(Where Do We Go?)의 아시아 일정에 따르면 오는 8월 서울에서도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3월 첫 일정인 미국 마이애미를 비롯해 올랜도, 롤리 등 3개 도시에서만 공연했고 이후 잡힌 일정은 코로나19로 중단, 결국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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