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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창 신영희의 ‘춘향가-만정제’, ‘객석 거리두기’ 공연
명창 신영희 [고양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판소리 인간문화재인 명창 신영희의 ‘춘향가-만정제’가 오는 9일 고양문화재단 새라새극장 무대에 올린다.

‘명창 신영희의 춘향가-만정제’는 고양문화재단의 ‘객석 거리두기 공연’ 두 번째 무대다.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개방형 소극장 무대에 제격인 판소리 공연으로 기존 프로시니엄 무대에서 변형된 돌출무대로 진행된다.

신영희 명창의 ‘춘향가-만정제’는 만정(晩汀) 김소희 선생이 새로 만든 작품이다. 다른 유파의 ‘춘향가’보다 정결하고 선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영희 명창은 김소희 선생의 제자로 판소리 인간문화재이자 최고의 명창이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 판을 장악하는 뛰어난 능력과 함께 대중과 호흡하며 공연을 끌어가는 카리스마로 판소리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지낸 유영대 고려대 교수의 해설이 더해진다.

고양문화재단은 지난달 21일 재개관하며 ‘객석 거리두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와 객석은 2m 거리 두기, 객석 간 1~2 객석 거리두기 등 공연장 내 충분한 거리두기로 관람이 이뤄진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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