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 구입 대상, 성남 지역내로 한정
성남문화재단 전시전경.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문화재단이 올해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 구입 대상을 성남 지역 내로 한정해 추진하기로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미술인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문화예술 관련 사업이 축소 또는 취소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성남미술인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노재천 대표는 성남미술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소장품 구입 공모 시기를 기존 9월에서 5월로 앞당겼다. 구입 대상 역시 전국에서 성남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번 소장품 구입 공고는 오는 29일까지다. 지난해 이후 제작한 평면 작품(100호 이상 120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지역 내 작가나 개인 소장가, 법인 화랑 관계자 등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우편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작품선정위원회와 가격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작품 구입 적정성을 평가해 매입 가격을 최종 결정한다. 추후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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