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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단 ‘X의 비극’ 낭독회…희곡우체통 초대작
[국립극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어느덧 40대를 훌쩍 넘긴 X세대들의 비극을 다룬 희곡이 관객을 찾는다.

국립극단은 오는 11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희곡 ‘X의 비극’(작 이유진) 낭독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극단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인 ‘희곡우체통’을 통해 초대가 결정된 희곡이다. 탈진한 X세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희곡우체통’ 초대작은 배우, 관계자,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낭독 공연을 개최하고, 이 중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국립극단 무대에 오른다. 연평균 170여편이 접수되며, 2018∼2019년에는 각 8편의 희곡이 낭독회에 초청됐다.

투고를 원하는 작가는 이메일로 익명(또는 필명), 작의, 시놉시스, 대본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작가와 협의해 초대작 희곡집도 발간한다.

이번 낭독회는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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