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과 ‘라 바야데르’를 온라인으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발레단은 5월 온라인 공연 ‘KNB 리:플레이(RE:PLAY)’ 상영작으로 ‘호두까기인형’과 ‘라 바야데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의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버전으로, 2000년 초연 이후 20년간 전석 전회 매진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특히 연말이면 가족들이 많이 찾는 대표 발레 공연이다. 국립발레단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랜선 공연’을 준비, 내달 3일 오후 2시, 5일 오전 10시에 발레단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라 바야데르’는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배경과 드라마틱한 내용에 클래식한 안무가 더해진 작품. 무용수 120여명이 출연하고, 의상만 200여벌이 필요한 발레계 블록버스터다.
5월 온라인을 통해 스트리밍하는 영상은 2014년 공연실황이다. 내달 16일 오후 3시, 17일 오후 7시에 본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허난설헌’(2회)과 ‘안나 카레니나’(3회)를 선보인 4월 온라인 공연이 조회 수 4만7300회를 기록했고, 유튜브 구독자도 공연 이전보다 2만4000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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