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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가 준 기회"…웹 新서비스 발굴 빨라진다
코로나19, 비대면·뉴노멀 시대 앞당겨
웹 기반 새로운 서비스 등장
진흥원, 액티브X 제거 등 웹 서비스 환경 조성
코로나19로 원격 강의를 하는 모습.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이같은 새로운 웹 서비스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코로나19는 웹 시장에 기회를 가져다 줬습니다. 언택트·뉴노멀 시대의 도래가 빨라지면서 웹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발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새로운 웹 서비스가 빠르게 등장하면서 웹 3.0으로 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영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기반조성팀장은 '웹 기반 선도서비스 발굴 등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가 웹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다.

최 팀장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인터넷진흥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의 도래로 앞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 웹으로 들어가 확장현실이 실현돼 광고,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도 5G를 이용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진흥원은 우선 웹을 사용하는 데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꼽혔던 액티브X(기존의 응용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 등을 웹과 연결시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진흥원은 올해 국내 500대 웹사이트에 설정된 액티브X를 90%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액티브X를 대체하는 기술을 약 20여종 개발했으며, 이를 민간에 보급하는 일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트래픽이 크게 증가해 발생하는 지연현상, 블랙아웃 등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간 전문가 등과 효율적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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