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스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년 만에 한국팬들과 만날 예정이던 세계적인 첼로 앙상블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오푸스는 25일 “오는 7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예정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내한공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며 “아시아 투어가 취소됨에 따라 한국 투어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헤럴드경제에 밝혔다.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세계적인 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첼로 연주자 12명이 모인 앙상블이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던 1972년에 결성됐다.
이번 내한 공연에선 헨리 퍼셀 ‘압델레이저와 요정여왕 모음곡’, 드뷔시 ‘가라앉은 대성당’, 드보르자크 ‘네 개의 노래’, 브렛 딘 ‘열두 명의 성난 사람들’을 비롯해 영화 음악 거장 미셸 르그랑 ‘네 마음의 풍차’, 거쉰 ‘손뼉을 쳐요’, 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호라 세로’, 엘비스 프레슬리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약 4~7일 소요된다. 단, 무통장 입금 예매의 경우 각 예매처 웹사이트 또는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환불 계좌를 입력해야 환불받는다. 무통장 입금 환불은 계좌 접수일로부터 최대 10일 소요된다. 오푸스를 통해 무통장 입금한 경우 개별 연락을 통해 환불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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