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집행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봄날의 클래식 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하반기에 열리게 됐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 예정이던 제15회 축제를 연기한다.
집행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국내외 모든 연주자와 함께 일정대로 축제를 개최하고자 노력했으나, 여러 현실적 문제와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연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티켓 취소와 환불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외국에서 오는 연주자 입국이 불가능하고, 청중이 안심하고 음악을 즐길 분위기를 보장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개막 공연 ‘베토벤의 시대, 그때 그 사람들’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윤보선 고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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