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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유튜브 뜨자…1000만 명 접속
현재 국내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스앤코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세계 뮤지컬 팬 1000만명이 ‘안방 1열’에 모였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을 시청하기 위해서다.

지난 18일 오전 3시부터 48시간 동안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오페라의 유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 하는 전 세계 팬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2011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펼쳐진 25주년 기념 공연 실황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담아낸 이 공연은 무려 1000여만명이 접속했다. 지난 2018년 국내에서 갈라 콘서트를 연 뮤지컬 스타 라민 카림루가 유령을, 시에라 보게스가 크리스틴을 맡았다.

이번 유튜브 중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 제안으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을 통해 진행됐다.

웨버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이 취소되거나 중단된 가운데 뮤지컬 팬을 위해 영국시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한국시간 토요일 오전 3시)에 자신이 제작한 뮤지컬 실황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매주 한 작품을 48시간 동안 무료로 공개하면서 코로나19 구호 기금 마련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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