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발레단도 ‘랜선 공연’을 진행한다.
국립발레단은 오는 18일부터 자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주요 공연을 중계하는 ‘KNB 리플레이(RE:PLAY_’를 5월 중순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작품은 ‘허난설헌-수월경화’다. 발레단원 강효형이 안무한 작품으로, 조선 중기 시인 허난설헌 시를 소재로 했다. 시에 등장한 잎, 새, 난초, 부용초 모습을 표현하는 무용수의 세밀한 움직임이 볼거리다. 오는 18일 오후 3시에는 수석 무용수 신승원이, 19일 오후 7시에는 수석 무용수 박슬기가 각각 허난설헌을 연기한 버전이 상영된다.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방구석 관객과 만난다. 톨스토이 동명 소설을 스위스 취리히발레단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크리스티안 슈푹이 안무했다.
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았던 박슬기, 김리회, 한나래가 연기한 버전이 모두 상영된다.
5월 상영작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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