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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잡지 매출 반토막…코로나19 직격탄
미술잡지협의회, 문체부와 지원대책 간담회
미술계 생태계 위기…재난 대책 협의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미술 전문잡지의 매출이 지난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잡지협의회는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고위관계자와 만나 '코로나 사태로 인한 미술계 현안과 지원대책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14일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이 자리에서 미술문화 전반의 심각한 코로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그 후속 재난 대책을 협의했다. 협의회는 미술잡지의 도산을 막기위한 긴급 지원안으로 공익광고 게제, 미술잡지 구독의 기업 문화접대비 포함 등을 요청했고, 중장기 지원으로 매체 종사자들의 예술인복지재단 자격 부여, 정부 문화기관 및 단체의 미술잡지 구독, 기업 미술관과 매체간의 메세나 활동 매칭 지원등을 요청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월간미술 이기영, 아트인컬처 김복기, 퍼블릭아트 백동민, 서울아트가이드 김달진이 참석했다.

이에 문체부 측은 미술 생태계를 위협하는 최근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현행 고용유지지원금,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은 물론 부처 차원에서 순수미술 지원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예술인복지재단이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책정된 창작준비금의 경우, 상시 긴급지원으로 변경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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