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코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인 클립서비스는 2일 최초 확진자 1인(35·여·캐나다) 포함 배우 스태프 전원 128명 중 81명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앙상블 배우(29·남·미국)로 현재 입원 대기 중이다. 또한 현재 46명이 검사 대기 중이다.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현재 2명의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관할 기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한 블루스퀘어는 1일 오후 3시 시설 방역을 완료 및 폐쇄 조치했다. 인근 지역 방역도 완료한 상태다. 같은 날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으며 무대와 객석의 5M 이상 거리 확인, 공조시스템 확인, 객석 측에서 무대 거리 확인을 완료했다.

클립서비스 측은 “검사 음성 유무에 관계없이 두 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126명의 프로덕션 스태프와 배우 역시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라며 “현재 1인 1실 숙박으로 격리 중이며, 2주간 철저한 관리를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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