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패왕별희’ [국립극장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극장은 25일부터 다름달 8일까지 2주간 국립창극단의 ‘패왕별희’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패왕별희’는 중국 경극을 창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대만 배우 겸 연출가 우싱궈가연출을 맡았고, 소리꾼 이자람이 작창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향우 역은 정보권, 우희 역은 김준수가 연기했다. 2019년 4월 국립극장 초연 이후 반년 만에 예술의전당에서 다시 공연될 정도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지난해 11월 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실황으로 국문·영문 자막이 제공된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어쩌면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에서 대표작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온라인 상영이 코로나19로 무거워진 국민들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과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극장은 4월 중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사업을 통해 우수 레퍼토리 공연 실황 전막 영상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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