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국립발레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 하순 예정된 국립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가 취소됐다.
국립발레단은 4월 22~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안나 카레니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발레단은 앞서 2020시즌 첫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와 ‘호이 랑’을 취소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 국립발레단의 설명이다.
국립발레단은 “코로나19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모든 관객 및 직·단원의 안전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감염의 확산이 종식되길 기원하며 모든 국민이 평범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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