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컬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라흐마니노프가 뮤지컬로 태어난다.

제작사 HJ컬처에 따르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14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개막한다. 이에 앞서 12일 오전 11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라흐마니노프’는 클래식 음악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발표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천재도 피할 수 없었던 슬럼프라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라흐마니노프에게 달 박사는 그를 공감하고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며 진심으로 위로한다.

공연을 진행하며 다가오는 3월 28일, 라흐마니노프의 기일을 맞아 제작사 측은 의미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공연 종료 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제3의 배우인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가 라흐마니노프를 위해 추모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4월 1일은 라흐마니노프의 생일로 온 세상에 선물 같은 음악을 전한 라흐마니노프의 탄생을 특별한 무대로 축하한다. 이 날은 스페셜 게스트의 등장할 예정이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규원, 이해준, 정욱진과 ‘니콜라이 달’ 역에 유성재, 정민, 임병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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