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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룹 슈퍼주니어가 일본 공연을 잠정 보류했다.
슈퍼주니어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5일 일본 정부로부터 입국자 억제책 방침을 받았다”라며 이에 따라 “2020년 3월 25일(수), 26일(목)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진행될 ‘슈퍼쇼8: 인피니트 타임 인 재팬’ 개최는 보류하기로 했다”는 공지글을 올렸다.
앞서 일본정부는 9일부터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를 이달 말까지 2주간 격리조치하기로 했다.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도 이달 말까지 중단한다. 이에 따라 전날 일본음악사업자협회 등 현지 콘서트 업계 단체들은 현지 콘서트를 대부분 연기 또는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자 대규모 공연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
슈퍼주니어 동해도 자신의 SNS에 “갑작스럽게 모든 일정들이 하나둘 취소가 되어서 많은 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어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모두 건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을 잘 챙기시고 아프지 않은 모습으로 빨리 만나요! 저 역시도 건강을 잘 챙기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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