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스토리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송미경 작가 원작 동화 ‘봄날의 곰’이 가족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는 오는 4월 17일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가족뮤지컬 ‘봄날의 곰’이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봄날의 곰’은 형의 생일을 맞아 큰 곰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한 가율이의 소원으로 실제 교실을 찾은 곰과 반 아이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으랏차차스토리는 앞서 송미경 작가와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으로 호흡을 맞추며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작사에 따르면 ‘봄날의 곰’은 공연 전반을 이끌어 가는 곰을 재현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곰 탈로 공연의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곰 탈은 어린이 관객들이 공포감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공연에 더욱 즐겁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 측은 “아이들의 동심과 순수함으로 가득한 원작 도서를 접하자 마자 무대 위에서 그려질 봄날의 곰이 자연스레 머릿속에서 떠올랐다”며 “따뜻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극장을 찾아준 어린이 관객들이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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