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구로문화재단이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구로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대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일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운영 시설을 전면 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 갤러리 구루지, 구로꿈나무극장, 오류문화센터, 신도림오페라하우스, 신도림고리생활문화예술센터, 신도림문화철도959을 휴관하고 출입을 제한한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대회’와 연극 ‘템페스트 인 사일런스’, 갤러리 구루지의 ‘2020 메이드 인 구로 전(展)’ 등 3월 중 예정되었던 공연과 전시를 취소하고 교육 프로그램들은 휴강에 들어갔다.
구로문화재단은 “취소된 공연에 대해 수수료 없이 예매 변경을 돕고, 휴관기간 입점 상가의 임대료를 감면할 계획”이며 또한 “휴강기간 예술 강사들의 임금 보장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국가적 재난에 따라 피해를 입게 된 시설 이용객과 지역 예술가에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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