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된다.
5개 국립공연기관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과 부산, 진도, 남원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해당되며, 7개 국립예술단체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경계경보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1차 휴관(2월 25일~3월 8일) 조치 이후에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가 휴관과 공연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3월 23일 이후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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