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다음달 8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공연예술계도 동참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9일 이후의 국립공연기관의 공연장 재개관 및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동극장 제공] |
5개 국립공연기관에는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부산, 남도, 민속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으며, 7개 국립예술단체에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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