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체로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베토벤의 고향에서 뿌리를 이어가고 있는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Beethoven Orchester Bonn)이 창단 후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클래식 기획사 빈체로는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6월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는 1907년 창단, 연간 80회가 넘는 정기 시즌 공연과 본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오페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베토벤 고향의 정통 오케스트라라는 자존심을 지키며 적극적인 투어 활동와 음반 발매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 사절로도 활약 중이다.
2017년부터 젊은 마에스트로 디어크 카프탄(Dirk Kaftan)이 음악 감독으로 취임, 고전에서 현대, 관현악에서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를 확장해나가는 동시에 입체적이고 세련된 퍼포먼스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4번, 교향곡 7번까지 베토벤의 걸작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협연은 독보적인 베토벤 해석의 권위자 백건우가 맡는다.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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