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이블산업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음악레이블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음악 산업 피해사례 파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당초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콘서트 및 쇼케이스, 행사, 지역축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음악 산업 위축으로 인한 매출 급감액도 산정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콘서트 및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대관료, 계약금, 위약금, 수수료 등 전반적인 피해실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회원사 레이블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대1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신종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레이블 및 아티스트의 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을 보류 및 연기한 것까지 고려하면 4월까지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급감하여 더 이상 운영이 어려운 곳이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위축된 음악 산업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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