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창작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그 과정을 공유하는 ‘창작실험활동-과정과 공유’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지원 사업의 공개발표회 ‘창작실험활동-과정과 공유’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분야 예술단체들의 활동과 창작 과정을 전문가 및 관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창작실험활동 지원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새롭고 참신한 창작 아이디어를 적극 실험하고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리서치, 기술 개발, 창작 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2017년 시작해 매년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와 협력을 통해 공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5개 분야의 작품이 다양한 형태로 발표된다. 창작 작업 중에 있는 작품의 일부를 공연 형태로 시연하는 쇼케이스, 리서치의 결과나 제작 계획을 발표하는 피칭, 창작 과정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 등으로 이뤄지는 전시, 창작 아이디어를 시험적으로 실현해보는 워크숍, 작품에 대한 감상의 의견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에서는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주제를 색다르게 표현하거나 시대의 흐름이나 변화를 투영하고, 장르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리서치,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며 표현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