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이 국내 최초로 5G 클래식 VR 콘텐츠를 제작한다. [KBS교향악단 제공] |
[헤렬드경제=고승희 기자] KBS교향악단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5G 전용 클래식 VR 콘텐츠를 제작한다.
KBS교향악단은 LG유플러스가 함께 오는 12일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주제로 5G 클래식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지휘는 금난새가 맡는다.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금난새가 호흡을 맞추는 것은 15년 만이다.
이번 콘텐츠에서 금난새는 영상 이용자들의 감상을 돕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도 더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측은 “이번 VR 콘텐츠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지휘자의 손짓, 연주자의 표정 등을 생동감 있는 3D 영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리가 중심이던 클래식 감상이 실감나는 시각적 효과까지 즐길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관람 포인트가 다변화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향후 LG유플러스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실내악에서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VR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다음 달 중 U+ VR 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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