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NE1 출신 산다라박이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을 원작으로 한 동명 뮤지컬이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오는 3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또!오해영’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또!오해영’은 동명의 tvN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름 때문에 얽힌 악연에 예지력이라는 미스터리가 더해지며 생겨나는 독특한 로맨스를 다룬다.
산다라박은 이 뮤지컬에서 ‘엄친딸’이자 박도경의 전 약혼녀 또해영 역을 맡았다. 예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춘 완벽한 여자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또!오해영’의 제작사는 “처음 기획, 제작 단계부터 산다라박을 떠올려 최우선으로 캐스팅했다”며 “산다라박은 이미 춤과 노래로 인정받았고, 연기에 도전하고 있어 이 역할의 적임자라고 봤다. 이미지 역시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로의 작은 극장부터 차근차근 밟겠다는 산다라박의 선택에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무대 위에 서는 건 익숙하지만 뮤지컬은 콘서트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새롭다”며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라 스스로도 굉장히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또 “누구에게나 처음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데, 나에게 이 작품이 그럴 것 같다. 첫사랑을 시작하는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주크박스 뮤지컬 ‘또!오해영’은 서현진·유승우의 ‘사랑이 뭔데’, 벤 ‘꿈처럼’, 정승환 ‘너였다면’ 등 기존 드라마 OST와 더불어 이번 공연만을 위한 새로운 넘버들을 추가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관객을 찾는다. 오는 3월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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