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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이고르 모이세예프 발레단, 26년 만에 내한공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러시아 이고르 모이세예프 발레단이 한국을 찾는다. 1994년 첫 방한 후 26년 만의 내한공연이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에 따르면 이고르 모이세예프 발레간은 다음달 18~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고르 모이세예프 발레단은 러시아 최고의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이고르 모이세예프(1906~2007)가 1937년 창단한 발레단이다.

모이세예프는 볼쇼이 극장 발레 스쿨 출신으로, 1954년까지 현역으로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이후 전통무용에 클래식 발레를 접목시킨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발레단은 발레와 현대무용 어법을 활용해 각국의 민속무용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오케스트라 협연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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