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진은숙(59·사진)이 아시아 음악가 최초로 덴마크 레오니소닝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레오니 소닝 재단은 진은숙을 이 음악상의 2021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레오니 소닝 음악상은 20세기 최고의 작곡가로 꼽히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벤저민 브리튼, 올리비에 메시앙 등이 받았다. 상금은 13만3000유로(약 1억7000만원)이다. 내년 5~6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공연에선 진은숙의 작품만으로 구성되는 연주회, 마스터 클래스 등이 펼쳐진다. 고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