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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의 로맨스 ‘그대를 사랑합니다’, 다음달 2일 마지막 공연
[아크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연령대를 초월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명배우들의 노년의 로맨스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아크컴퍼니와 나인스토리는 이순재 박인환 손숙 정영숙이 출연하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다음달 2일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31일 밝혔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개막, 평점 9점대를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연극은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그의 아내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웹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아기자기한 무대와 캐릭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감성과 눈물샘을 자극하며 크게 호평 받았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관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일(일)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는 예매자들에게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는 ‘굿바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주말까지 ‘굿바이 할인’ 30% 혜택을 제공하며, 해당 권종으로 구매하는 관객들에게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전자파차단스티커를 증정한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이 끝나는 2일에는 2시 공연만 운영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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