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욱, Object-A_2017, Polyvinyl acetate resin, 49x35x28cm [연희동 아트페어 제공] |
심승욱 작가는 인간 욕구의 결핍과 과잉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회현상에 주목한다. 표면적 안정 속에 잠재해 있는 불안정적인 요소와 명확히 규정하기 어려운 불분명한 사회현상 등 시의성 있는 여러 내용들을 재해석해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작가의 ‘구축과 해체’ 시리즈는 회화적이고 즉흥적인 표현에 적합한 검은색 합성수지를 사용해 사회적 이슈와 문제를 담아낸다. 이번 출품작은 무한히 반복되는 인간의 욕구와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며 생기는 결핍에 대한 욕구를 ‘구축하고 해체하는’ 방법을 통해 드러낸다.
오는 2월 헤럴드 아트데이 온라인 경매에는 ‘비커밍 어 콜렉터-연희동 아트페어’의 주요 참여작가인 심승욱의 작품 4점이 출품된다. 작가는 조각, 사진, 드로잉 작업으로 해외 아트페어에서 솔드아웃되기도 했다. [헤럴드 아트데이 www.art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