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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넥트, BTS’, ‘치유를 위한 의식’ 그룹전…영국 이어 독일 상륙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의 현대미술 프로젝트 ‘커넥트, BTS(CONNECT, BTS)가 영국에 이어 독일에 상륙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커넥트, BTS(CONNECT, BTS)’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현대 미술관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Martin-Gropius-Bau)에서 막을 열었다. ‘커넥트, BTS’는 앞서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의 전시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전시는 스테파니 로젠탈 미술관 관장과 노에미 솔로몬이 기획한 퍼포먼스 전시 프로그램으로 ‘치유를 위한 의식 (Rituals of Care)’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시에는 젤릴리 아티쿠(Jelili Atiku), 보이차일드(boychild), 체브뎃 에렉(Cevdet Erek), 마셀로 에벨린(Marcelo Evelin), 마리아 핫사비(Maria Hassabi), 메테 잉바르첸(Mette Ingvartsen), 바바 무라와 칸돔블레 베를린(Baba Murah and Candomblé Berlin), 안토니야 리빙스톤(Antonija Livingstone), 빌 폰타나(Bill Fontana) 등이 참여했다.

16일 오픈식 퍼포먼스에는 수백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관객만이 아닌 참여자로서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인 ‘치유의 의식’, ‘소통’, ‘사유’에 걸맞은 시각적이고 참여적인 전시를 선보였다.

독일 주요 일간지인 주드 도이치 차이퉁(Süddeutsche Zeitung), 디 벨트(Die Welt),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독일 뉴스 매거진 포쿠스(FOCUS), 모노폴(Monopol)을 비롯한 다수의 언론사들은 앞다퉈 ‘커넥트, BTS(CONNECT, BTS)의 성공적인 전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커넥트, BTS(CONNECT, BTS)는 국적, 장르, 세대가 다른 세계적인 명성의 미술 작가들이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다. 지난 14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대한민국 서울까지 전 세계 5개국 22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5개 도시의 전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등장하는 특별한 도슨트를 경험할 수 있다.

전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이 방탄소년단이 추구하는 철학을 지지하며, 이를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음악뿐 아니라 현대 미술이라는 새로운 영역과의 조우를 통해 자신들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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