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이범재가 뮤지컬 배우 카이 민영기와 한 식구가 됐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 측은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작곡, 편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완벽한 실력을 갖춘 이범재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실력은 물론 가능성까지 가지고 있는 이범재가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범재는 전속 계약 전부터 EMK엔터테인먼트로 소속배우인 카이, 민영기, 신영숙, 에녹과는 콘서트와 뮤지컬, 앨범 작곡을 통해 이미 여러 번 손발을 맞춰왔다.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범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 2015년 ‘Unreturnable’ 앨범으로 데뷔했다. 2016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시작으로 ‘쓰릴미’, ‘미드나잇’에서 인상 깊은 피아노 연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해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이범재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오디너리데이즈’, ‘미드나잇’에서는 음악감독으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곡과 편곡에서도 쉼 없이 활동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뮤지컬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의 앨범 타이틀 곡은 ‘너의 아리랑’을 작곡해 주목 받았고, ‘불후의 명곡’(KBS2)에서는 편곡자로 나서 폴 포츠&배다해, 미라클라스와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현재 이범재는 문화복합공간 ‘아산 모나무르’에서 상임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0년 ‘미드나잇:액터뮤지션’에서 다시 한번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