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창작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돌아온다.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내년 2월 2018년 초연을 함께 한 배우들과 신인들을 캐스팅해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의 심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에 가득 찬 모순과 욕망, 그 안에 같이하는 선의지를 보여준다.
평생을 탐욕스럽고 방탕하게 살아온 아버지 표도르 역에는 초연 배우 김주호와 심재현이 캐스팅됐고, 최영우가 새로 합류했다.
첫째 아들 드미트리 역은 조풍래·서승원·이형훈이, 둘째 아들 이반 역은 유승현과 안재영이, 막내아들 알료샤 역은 김지온과 김준영이 맡는다. 스메르쟈코프 역은 이휘종·박준휘·안지환이 연기한다.
뮤지컬은 내년 2월 7일부터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전석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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