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2015)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공연 제작사 알앤디웍스에 따르면 서울 한복판에서 구마 의식을 행하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담은 ‘검은 사제들’은 오는 2021년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알앤디웍스의 여섯 번째 창작 뮤지컬로 이름을 올렸다.
각색과 극작은 뮤지컬 ‘호프’로 데뷔해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을 받은 강남 작가가, 작곡은 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김효은 작곡가가 맡았다.
초연에 앞서 알앤디웍스는 ‘검은 사제들’ 초연에 함께할 전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신학생 최 부제(아가토)와 김 신부(베드로), 뺑소니 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영신을 비롯한 앙상블까지 전 배역을 캐스팅한다.
다음 달 5일 23시까지 알앤디웍스 오디션 공식 메일(rndaudition@rndworks.com)을 통해 접수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오디션을 진행한다.
알앤디웍스는 그동안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마마,돈크라이’ 등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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