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매헌 윤봉길〈사진〉 의사 순국 87주기 추모식을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효창공원내 의사 묘역에서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황길수)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추모식사와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윤봉길 의사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을 맞아 홍커우(虹口)공원에서 거행된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 경축식에서 단상 위로 수통형 폭탄을 던져 침략의 원흉들을 폭사시켰다. 이로써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려 독립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고, 임시정부에 대한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 등 항일연대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