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직원 채용 시 ‘구민 우선 채용’ 약속
이성(사진 왼쪽) 구로구청장이 이랜드리테일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NC백화점 구로점 개점으로 대규모 인력 채용이 예상됨에 따라 이랜드리테일과 구민 우선 채용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은 지난 8월 폐점한 AK플라자 구로점 자리에 내년 4월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자체 브랜드와 외식업체 등 270여개의 점포가 입점할 계획으로 500여명 이상의 신규 직원 채용이 예상된다.
이에 구로구는 주민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열렸다. 이성 구로구청장과 조일성 이랜드리테일 총괄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백화점 개점에 따른 신규 직원 채용 시 구로구민을 우선 선발하게 된다. 구로구는 채용조건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연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 양측은 취업 지원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항 전반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관내 주민들의 고용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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