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송파지도에서 CCTV 설치 분포도. [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송파지도’를 서비스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송파지도는 재난안전, 공공행정, 문화체육, 사회복지, 교육, 주택건설, 교통, 환경, 산업경제, 보건의료 등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10개 분야 150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전자지도다. 또한 구가 자체 개발한 공원관리시스템과 연계돼 관내 109개 공원 정보도 제공한다.
이 사이트(www.songpa.go.kr/map)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는 수고 없이 어린이집, 병원, 학교 등 관내 행정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신천동에 거주하는 부모가 자녀의 어린이집을 찾는 경우, 구 전역에 분포한 어린이집의 위치는 물론 집 주변 어린이집의 위치까지 별도로 추출해 파악할 수 있다. 어린이집 근처 CCTV, 병원 등 최대 3개의 정보를 한 한번에 지도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찾기, 로드뷰도 이용할 수 있다.
빅테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예컨대 여성 1인 가구가 살기 안전한 곳을 찾고자 한다면 사이트 내에 CCTV, 보안등의 분포도를 선택해 지역별 밀집 정도를 초록색부터 붉은색까지 다르게 표시한 지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는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 가능하다. 향후 한성백제문화제 등 주요 행사 정보를 가상현실 서비스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스마트 송파지도’는 방대한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나온 첫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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