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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가수 에이톤이 ‘업어치기’로 제압한 외국인 성폭행 미수범 檢 송치
지난 5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달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가수 에이톤(본명 임지현)에게 제압당한 외국인 성폭행 미수범이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의자 A 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출근 중인 한 여성을 성폭행 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인근에 있던 임지현 씨가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나가 A 씨를 업어치기로 제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A 씨를 제압한 후 붙잡고 있다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근처 학원에서 근무하는 영어 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서울 서부지법 허명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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