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해 유로파리그 32강 추첨식에 깜짝 등장했다.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식에서 박지성이 등장했다.
울버햄튼(잉글랜드)을 시작으로 대진이 차례로 정해진 가운데 클럽 브뤼헤(벨기에)의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이 때 중계 카메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표단 쪽으로 향했고, 환한 미소를 띄고 있는 박지성이 화면에 잡혔다.
박지성은 UEFA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몇 년 전 우리(맨유)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 대회에만 집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5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현재 구단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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