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겨울철 대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김대정 제2부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자동염수분사장치 시설과 공동주택 공사장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제2부시장은 효자병원삼거리와 삼가초등학교, 동백IC 등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점검하고 작동 여부, 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염수분사장치는 CCTV모니터를 보면서 도로 상태를 확인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염화칼슘과 물이 섞인 염수를 살포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강설 시 빠르게 제설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설이다.
용인시 김대정 제2부시장이 관계자들과 삼가초 앞 염수분사 상태 점검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시는 고갯길이나 급커브구간 등 상습결빙구간 50곳 29.8㎞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김 제2부시장은 “갑작스러운 강설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겨울철 폭설 시 시민들의 피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처인구 유림동 고림14통 침수우려지역과 삼가동 공동주택 공사장, 기흥구 삼막곡 제1지하차도 배수설비 개선사업장 등도 방문해 여름철 재난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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