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가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지역과 수도권 상생과 관련한 12개 국정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신관 상황실에서 국정과제 추진 TF 상황실을 총괄하고 있는 조계원 정책수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지역과제 8건, 수도권 상생과제 4건 등 총 12건 국정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한 지역과제 8건은 ▷북부접경지역 규제완화와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파주와 개성·해주연계 통일경제특구 조성 ▷남부를 4차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로 조성 ▷청정상수원 다변화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안산시 공동체 회복사업 ▷서안양 50대 탄약대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 조성과 안산사이언스밸리 적극 지원 ▷분당선 노선 연장으로 출퇴근 시간 획기적 단축 ▷기흥호수 등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공원으로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집중배출지역 특별 관리로 근본적 미세먼지 감축 ▷GTX A(파주연장구간 포함)·B·C노선 건설 추진 ▷지하철 급행화, 광역순환철도 건설로 출퇴근시간 획기적 단축 ▷연간 10조원 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등 수도권 상생공약 4건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다.
가장 대표적인 주요 성과로는 경기도지사로서는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비지원을 이끌어낸 것이 제시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경기도지사 사상 최초로 국무회의에 참석해 수도권상생 공약인 미세먼지 감축 관련 ‘경기도형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전기버스 확대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 전기버스 300대분 교체지원 비용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지역과 수도권 상생과 관련한 12개 국정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 제공] |
세월호 참사 피해자 상처 치유와 안산시 공동체 회복을 위한 ‘경기페스티벌- 약속’ 행사를 개최한 점도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지난 4월 안산예술의 전당,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개최된 행사는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 그리움으로 아파하는 가족을 지켜주겠다는 ‘약속’,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GTX 노선 건설과 관련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다.
현재 도는 A노선 오는 2023년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B노선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 말 착공 예정이다. 작년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지난 6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C노선도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경부선 급행화 사업도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시운전 중으로 오는 30일 개통 예정이다. 수인선, 대곡소사선, 진접선, 별내선 등 광역순환철도 건설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전국 98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가운데 도내 14개 지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1280억원을 확보한 점 등도 올해 주요 추진성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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