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81.5%로 1위 차지
시민, 시·구‧군 의원, 기자 등 1574명 대상 설문 조사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이 올해 울산시 최고의 시정으로 뽑혔다.
울산시는 16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녹지공원과)이 전체 득표 중 81.5%를 받아 ‘2019년 시정 베스트 5’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2위에는 ‘울산의 염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확정·추진‘(일자리노동과), 3위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울산 선포 및 세계 수소산업 선도‘(에너지산업과), 4위 ’울산외곽순환도로 및 농소∼외동 국도 건설 예타면제사업 선정‘(건설도로과), 5위 ’현대모비스 부품공장 유치 등, 울산형 일자리 본격 시동‘(일자리노동과, 산업입지과)이 각각 선정됐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은 울산을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데 기여하는 등 울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울산의 염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확정·추진’으로 울산의 공공병원 건립이 확정돼,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의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게 됐고,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울산 선포 및 세계 수소산업 선도’는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후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울산 비전 선언’, 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수소시장을 선도하려는 노력이 시민들로부터 후하게 평가됐다.
’울산외곽순환도로 및 농소∼외동 국도 건설 예타면제사업 선정’은 국가산업단지 접근성 강화 및 강동권 관광개발 촉진 등으로 울산의 미래를 열어 갈 신경제 동맥을 구축할 것으로 평가됐고, ‘현대모비스 부품공장 유치 등 울산형 일자리 본격 시동’은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10개 기업, 2조1143억원의 투자를 이끌고 기업과 시민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울산형 일자리 4600개를 만들게 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하균 기획조정실장은 “울산시정 베스트5는 지난 11월 22일~12월 5일(14일간)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선정됐다”면서 “시상은 오는 31일 송년 시상식에서 거행되며 선정된 부서에는 종합성과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한 우수 공무원에게도 근무성적 에 가점이 부여된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