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서 ‘동지 한마당’
강동구 동지한마당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20일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2019 동지(冬至)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동지를 맞아 도시농부들과 주민 500여명이 모여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평안한 경자년 새해를 기원하는 자리다.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農)담, 협동조합 소셜다이닝팜, 강동토종지킴이, 강동전통식품학교, 강동약초학교협동조합, 강동텃밭정원사동호회 등이 참여한다.
동지 한마당은 먹거리, 체험, 콘서트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먹거리 부스에는 액운을 막아준다는 동지팥죽, 팥으로 만든 팥라떼를 비롯해 화덕에 둘러앉아 구워 먹는 채소구이, 겨울철 야외 별미인 군고구마와 어묵, 국수가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말린꽃을 활용한 새해 달력 만들기(동지책력), 팥 인형 만들기, 동지 소원지 쓰기, 목공·도예 체험과 윷놀이·제기·투호 등 전통놀이들을 즐길 수 있다.
텃밭콘서트에서는 풍물놀이, 해금, 뮤지컬, 마술과 풍선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져 볼거리를 더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동지를 맞아 여러 도시농부 단체들과 지역 주민 주도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과 공동체 문화를 즐기고 2020년 새해 희망과 소원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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