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계명대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정원내 모집인원 4956명 중 18.7%인 925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군 542명, 다군 380명, 수능(농어촌) 전형 다군 의예과 3명 등이다.
전형 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하고 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 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이는 가, 다군 모두 같이 적용하며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모집하며 올해부터 실기 고사 성적 반영비율을 10% 높여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4개 영역 모두 같이 25%씩 반영한다.
다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의예과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을 적용하지만 수학 ‘가’형과 과학 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계명대는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게 되는데 1등급을 100점으로 1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해져 9등급은 60점이다.
한국사를 필수응시 해야 하며 가산점도 주어진다.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한국사 1~2등급은 5점, 두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해진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1~2등급 3.75점으로 두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해진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점은 창립 120주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며 수능(일반) 전형의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계명대 정시모집은 가군과 다군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 제도를 활용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후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야간학과 입학생도 주간학과로 전과가 가능하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입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영어절대 평가 시행으로 인해 각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시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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