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형일자리'의 핵심 모델인 자동차공장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광주 빛그린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간다.

글로벌모터스는 공장 신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과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감리회사 선정을 마치고, 시공업체 선정에도 들어갔다.

관할 광산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가 이뤄지면 설계도면을 완성할 계획이다.

글로벌모터스는 본부장급 임원 3명을 선발하고 관리파트인 팀장급(25명) 채용에도 나섰다. 지난달 광주 서구 치평동 옛 한국토지공사 사옥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도 시작했다.

생산직은 내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생산직 채용은 투명·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한다.

글로벌모터스는 2021년 상반기 연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시험생산에 들어간다. 정규직 1000여명을 고용해 같은 해 하반기부터 경형 SUV를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게 된다.

공장 건립에는 광주시, 현대차, 광주은행, 지역 기업 등 36개 사가 출자한 2300억원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3454억원 등 총 5754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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