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 효자로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시위대 200여명이 텐트를 치고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주말인 1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상돼 교통통제와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 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범국민투쟁본부와 석방운동본부, 민주노총과 자유연대 등 10여개 단체가 광화문과 국회, 서초역 주변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와 의사당대로, 반포대로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오후 3시를 전후해서는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벌인 국본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벌인 이석기 구명위가 각각 을지로 입구와 광화문, 세종대로를 경유하는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적폐청산연대가 국회의사당대로 양쪽 전차로 집회를 연다.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 양방향은 오후 3시부터 집회로 인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서초역 중앙지검 서문 앞 3개 차로에서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집회가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서초구 에서도 함께조국수호검찰개혁이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후 4시부터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성모교차로 방면 서울중앙지검까지 탄력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청 관계자는 “주요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주말 동안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운행 시 정체구간을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ID 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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