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시범 운영 수강생 온라인 접수 중
‘울산열린시민대학’ 사업 수행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의 임진혁 원장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입학에 앞서 온라인으로 강좌를 학습하고, 입학 이후에는 온라인에서 얻지 못한 ‘역량’을 오프라인 강사진을 통해 키워나가는 ‘울산열린시민대학’이 본격 운영된다.
울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에 필요한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플랫폼인 ‘울산열린시민대학’의 시민 설명회를 13일 오후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2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울산열린시민대학의 교육 모델과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이란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사업 수행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 임진혁 원장이 ‘울산열린시민대학 교육 모델’의 설명을,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 김상락 전문위원이 '울산열린시민대학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는 이병철 울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호서대학교 창업경영학과 이선영 교수, 국제미래학회 회장이자 한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안종배 교수,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회 김석호 책임연구원이 참여했다.
울산발전연구원 임진혁 원장은 “전국 최초로 시작되는 울산형 혁신교육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시는 이번 시민설명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교과운영에 적극 반영해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열린 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열린시민대학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9주 동안 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과학 분야의 3개 기초과목(Python, R, Excel)으로 시범 운영된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