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일자리카페 6호점 내부 모습.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16일 강동아트센터에 장애인일자리카페 6호점 ‘I got everything’을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카페는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사회 진출이 힘든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활동으로 자립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카페는 친숙한 분위기로 주민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기도 하다.
현재 강동구 장애인일자리카페는 암사2동 주민센터, 온조대왕문화체육관, 서울 암사동 유적, 강동구청 제2청사, 홀트강동복지관에서 운영 중이다. 6호점 장애인일자리카페 근로자까지 포함하여 총 13명의 장애인이 근무한다.
새로 오픈하는 장애인일자리카페 6호점 ‘I got everything’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강동아트센터 1층에 설치된다.
특히 6호점은 강동아트센터라는 장소적 이점을 이용하여 카페 외부에 테라스를 조성해 따뜻한 봄날이 오면 야외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장애인일자리카페는 장애인에게 일하는 보람과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장애인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그 주변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아트센터에 위치한 장애인일자리카페 6호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8시) 이용 가능하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