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버섯생산농가 60여명이 참석한 경기도버섯연구회 연말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한해 농가들 과잉 생산 버섯에 대한 돌파구로 효율적인 국내 유통과 해외수출을 위한 ‘버섯 수출활성화 전략’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규격품 품질관리 체계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버섯수출 통합조직인 K-MUSH의 내년 해외시장 개척과 사업 추진방향 발표와 함께 경기도 버섯의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버섯재배농가의 ‘외국인 고용 시 애로 및 갈등 해결’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고용에 있어 많은 궁금증과 문제점을 토론했다. 경기도 여주에 ‘한국버섯배지원료센터’가 완공돼 농가 배지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경기도청 전경 |
버섯연구소에서 새롭게 육성한 잎새버섯과 백령버섯을 이용한 죽, 장조림, 밀푀유 등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 자리도 마련됐다. 새롭게 육성한 버섯 요리방법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영욱 버섯연구회 회장은 “경기도 버섯이 나아가는 방향 제시와 함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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