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화성시 어촌뉴딜사업, 고온리·국화리 선정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서 고온리와 국화리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 등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고온리와 국화리 총 사업비 79%인 각 77억원과 10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고온리는 54년간 미공군 폭격훈련장으로 고통을 겪은 마을에 쿠니 PNP 힐링광장을 조성하고 치유와 휴양 공간으로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어항시설 정비, 독살 복원과 해변정리, 개방형 평화기념 놀이터 등 총 97억원을 투입해 연간 100여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화성 고온리 어촌뉴딜 계획 [화성시 제공]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국화리는 둘레길 정비, 국화 놀이터 조성, 여객선 접안 시설과 선양장 보수, 어항시설 정비, 귀어귀촌센터 조성 등 138억원을 투입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가고 싶은 국화도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유관기관, 전문가와 협업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고영철 해양수산과장은 “주민들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성시는 작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2019년 어촌뉴딜 300’에 선정돼 80억8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하고 백미리 해양생태공원 조성, 스마트 리조트 통합시스템 등을 구축 중에 있다.

deck91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